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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로만 먹어봤던 페리카나 치킨을 매장에 직접가서 먹어보고 더 놀란것은???

흔들리는동공 2022. 12. 1. 00:32

옛날 어릴 땐 짜장면이나 치킨을 시키면 배달료 없이 배달을 해줬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배달앱이나 배달 문화가 달라져서 배달비가 없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동네 친하게 지내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봤습니다. 배달비가 없는 그곳 페리카나에서요..
페리카나는 안양7동이 재개발 되기 전 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옛날처럼 요즘도 배달비 없는 치킨집입니다.

매장에서 먹을 때 세팅되는 것들이 옛추억을 샘솟게 합니다. 채썬 양배추에 비율대로 섞인 마요네즈와 케첩소스가 뿌려져 나오는게 요즘은 보기 힘들죠.

반반메뉴로 바삭하게 튀겨진 후라이드입니다. 저는
양념소스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 찍먹파인듯합니다.


요것은 양념 반마리인데요, 같이 간 지인들은 양념을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더 찍어먹을 양념도 추가로 더 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페리카나의 양념맛은 옛날에 먹었던 추억입니다.




떡볶이까지 맛있는 치킨집 페리카나..

 

치킨을 먼저 먹다가 뒤늦게 합류한 일행이 떡볶이도 괜찮다길래 주문해본 메뉴입니다.
사실 치킨집에서 파는 떡볶이라서 기대 안하고 주문했던건데.... 비쥬얼에서 분위기 보이시나요? !!!! 나오자마자 놀랐어요.


이렇게 버너에 불켜고 올려 끓여가며 먹습니다.
만두도 삶은 계란도 넉넉히게 올라가있고요, 어묵도 떡도 푸짐합니다.


앞접시에 담아서 막어봤습니다.


떡은 양념이 잘 베인 쌀떡으로
한입 물자마자 학교 앞에서나 먹어봤을 것 같은 그 맛이에요. 어릴때 많이 사먹어 본 건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그 옛날 먹어봤던 그 맛입니다.


계란을 포크로 저렇게 으깨어 먹는 것이 국물 떡볶이 먹을때 당연한 수순이라고 하지요? 처음으로 저리 먹어보았어요. . 노른자가 으깨어져 국물을 더 껄쭉하게 하는 마법같은 맛입니다.
저 만두는 떡볶이 국물과 조합이 끝내줍니다.
저렇게 15000원입니다.
아주 만족합니다.

다으말 또 그다음날까지 떡볶이 생각이
간절히
났다면 믿으실까요?
참고로, 저 떡볶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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